'비선진료' 김영재·박채윤 부부 재판 내달 5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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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선진료한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57) 원장과 그의 부인 박채윤(48)씨, 김상만(55) 전 대통령 자문의의 첫 공판이 다음달 5일 열린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김 원장의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오늘 공판준비절차를 마치고, 4월5일 오후 2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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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 부부 앞선 재판서 혐의 인정
정기양 혐의 부인…이임순 입장 유보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선진료한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57) 원장과 그의 부인 박채윤(48)씨, 김상만(55) 전 대통령 자문의의 첫 공판이 다음달 5일 열린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김 원장의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오늘 공판준비절차를 마치고, 4월5일 오후 2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김 원장, 박씨, 김 전 자문의는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들만 대신 나왔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가 있는 만큼 다음달 5일에는 김 원장 부부가 한 법정에 나란히 서야 한다.
김 원장 변호인은 이날 박씨와 박씨 동생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앞선 재판에서 이들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 원장은 대통령 공식 의료진이 아님에도 최순실(61)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청와대에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또 부인 박씨와 공모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1800만원 상당의 무료 성형 시술 및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자문의는 대통령을 진료했음에도 최씨 등을 진료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김 원장 등의 재판이 끝난 뒤 정기양(58)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최씨 일가 주치의 격인 이임순(54)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2차 공판준비절차도 같은 재판부에서 연이어 열렸다.
정 교수는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대통령에게 시술하려 하지 않았다고 위증한 혐의, 이 교수는 서창석 서울대병원 원장에게 김 원장 부부를 소개하지 않았다고 위증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정 교수 측은 "박 전 대통령에 그런 시술을 하거나 계획한 적도 없다"면서 "사실관계를 떠나서 정 교수 기억을 토대로 진술한 것"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이 교수 측은 이날 혐의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못한다고 했고,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확실하게 입장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교수 사건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이 교수 사건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20분에 각각 1차 공판이 열린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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