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측, 朴 전대통령 영장에 "입장 없다"..기자간담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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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은 27일 특별한 입장을 내어놓지 않았다.
황 권한대행은 박 전 대통령 영장 청구에 앞선 오전 8시12분쯤 "금일 예정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는 국정상황과 관련해 연기됐다"며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갑작스레 연기했다.
갑작스런 일정 연기 통보에 총리실 안팎에서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전 중 청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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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은 27일 특별한 입장을 내어놓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짧게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박 전 대통령 영장 청구에 앞선 오전 8시12분쯤 "금일 예정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는 국정상황과 관련해 연기됐다"며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갑작스레 연기했다. 기자간담회는 이날 낮 12시로 예정돼 있었다.
갑작스런 일정 연기 통보에 총리실 안팎에서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전 중 청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또 세월호 인양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미뤘다는 추측도 있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 방안을 보고받은 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봤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황 권한대행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오전 10시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제3차 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등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와 상관없이 나머지 일정은 그대로 진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 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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