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있수다] 돌아온 걸스데이, 1년 8개월 공백의 의미

입력 2017. 3. 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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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걸스데이는 1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개인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찾았다.

걸스데이는 대중적인 인기 걸그룹 대열에 합류시켜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재회했다.

앨범이 공개되기 전부터 걸스데이는 완전체로서 호흡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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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27일 정오 걸스데이의 미니앨범 5집은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그간 드라마와 예능에서 개별 활동을 펼쳤던 이들이 완전체 무대를 꾸미는 건 2015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걸스데이는 앞선 앨범을 통해 상큼 발랄한 댄스곡을 주로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의 스태프를 외국 작곡가진으로 구성해 음악적인 변화를 꾀한 만큼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 1년8개월 공백이 갖는 의미

걸스데이는 1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개인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찾았다. 하지만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었다. 더구나 몇 차례에 걸쳐 완전체 컴백 일정이 미뤄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더욱 높였다. 이는 보다 높은 완성도의 앨범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걸스데이는 대중적인 인기 걸그룹 대열에 합류시켜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재회했다. 라이언 전은 지난 2010년 걸스데이의 히트곡 ‘잘해줘봐야’를 함께 작업했다. 기존 걸스데이 색깔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곡을 준비하면서 걸스데이를 위해 각별히 곡 작업에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이번 타이틀곡 ‘아이 윌 비 유어스’(I'll be yours)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반주가 한층 더 성숙해진 소울풀한 가창력과 그루브로 그동안의 걸스데이 음악에서 탈피되어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걸스데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들이 수록됐으며 멤버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도 수록됐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완성된 앨범인 만큼 7년 차를 맞은 걸스데이의 절정을 의미하는 남다른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 개인 활동으로 다진 역량, 완전체로 정점 찍는다

걸스데이는 휴식기 동안 각자 드라마, 예능 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정기적으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오기도 했다. 개인 활동으로 다져 놓은 인지도를 완전체로서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앨범이 공개되기 전부터 걸스데이는 완전체로서 호흡을 뽐냈다. 본격적인 컴백 활동이 시작되기 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완전체의 시너지를 입증한 셈이다.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은 걸그룹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제 걸스데이가 안은 과제는 개인활동과 예능을 통해 쌓은 인지도를 앨범의 성적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다. 그동안 ‘반짝반짝’ ‘기대해’ ‘썸띵’ ‘링마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왔던 걸스데이다. 이들이 신곡 ‘아이 윌 비 유어스’로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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