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21만4천여 명..두 달째 증가

2017. 3.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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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지난달 21만4천 명을 넘어서며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월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이 21만4천615명으로 집계돼 전체 국내 체류 외국인(198만6천353명)의 10.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0만8천971명, 지난 1월 21만1천320명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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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지난달 21만4천 명을 넘어서며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월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이 21만4천615명으로 집계돼 전체 국내 체류 외국인(198만6천353명)의 10.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0만8천971명, 지난 1월 21만1천320명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2월(21만8천540명)보다는 1.8% 감소했다. 본부 측은 "월별로 신규 발생한 불법 체류자가 12월 6천101명, 1월 6천952명, 2월 6천965명으로 늘면서 전체 불법 체류자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체류 외국인은 전월인 지난 1월(201만3천779명)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100만1천311명)이 50.4%를 차지했고, 베트남 7.4%, 미국 7%, 태국 4.8%, 필리핀 2.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는 128만4천241명으로 전월보다 3.6%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인 입국자는 61만4천158명으로 5.6% 늘어 사드 갈등에 따른 여행 제한 여파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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