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조아킴 노아, 부상에 이어 출장 정지!

이재승 입력 2017. 3.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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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조아킴 노아(센터, 211cm, 105.2kg)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노아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한 가운데 출장정지까지 당하게 됐다.

이번시즌도 46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친 노아는 다음 시즌 초반에 부상이 아닌 징계로 인해 결장하게 되면서 뉴욕이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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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kim Noah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조아킴 노아(센터, 211cm, 105.2kg)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노아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아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과 무관한 보조제를 섭취했다. 이는 노사협약(CBA)에거 금하는 약물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가뜩이나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한 가운데 출장정지까지 당하게 됐다.

『ESPN.com』에 의하며, 노아가 복용한 금지약물은 현 노사협약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새로이 개정될 CBA에서는 규제 대상에서 빠진다. 동시에 노아의 징계에 대해 선수노조와 노아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당초 뉴욕은 노아가 이번 시즌에 돌아올 수 있을지를 판단하려 했지만, 징계를 받게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번 시즌 뉴욕은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노아가 회복이 완료되었다면, 노아의 징계가 시작이 된다. 그러나 노아가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 징계적용은 추후로 미뤄지게 된다. 이로써 노아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초반 최소 11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노아가 온전히 돌아왔을 때부터 징계가 시작되는 만큼 뉴욕으로서는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다. 선수단 운영에서 큰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현 시점으로부터 적용된다 하더라도 다음 시즌 운영에 여파를 미친다. 문제는 노아의 회복이 미뤄질 경우에 다음 시즌부터 징계가 시작될 수도 있다.

한편 노아는 지난 2월 말에 무릎 부상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당초 진단으로 시즌아웃됐지만, 회복세가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만큼 시즌 막판에 돌아온다면, 몸 상태는 물론 경기력을 두루 점검해 보려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제 뉴욕은 노아의 징계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문제는 다음 시즌이다. 다음 시즌 초반에 뉴욕은 주전 센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가뜩이나 노아는 이번 시즌에 앞서 뉴욕과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시즌도 46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친 노아는 다음 시즌 초반에 부상이 아닌 징계로 인해 결장하게 되면서 뉴욕이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잔여 계약(3년 5,400만 달러)을 감안하면 상당히 뼈아파 보인다. 현실적으로 티모피 모즈고프(레이커스)의 계약(4년 6,400만 달러)보다 더 악성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세 시즌 내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까지 대부분의 기록이 하락하고 있다. 예전 강점이었던 패싱센스도 예전과 같지 않다.

뉴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릭 로즈와 노아를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코트니 리까지 장기계약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뉴욕의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27승 46패로 동부컨퍼런스 공동 13위에 처져 있다. 동부에서 뉴욕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은 브루클린 네츠가 유일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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