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국 수출입, 올 들어 두자릿수 증가

세종=민동훈 기자 2017. 3.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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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와의 교역이 올 들어서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 1~2월 FTA 체결국과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연말(수출 72.2%, 수입 73.1%)과 비교해 FTA 활용률이 다소 낮아졌는데 이는 올해 협정 2년차에 접어든 중국, 뉴질랜드, 콜롬비아 등 3개국의 실적을 반영해 조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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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활용률 수출 63.05, 수입 66.9%..中 FTA 수출활용률 지난해말 33.9%→2월 42.3%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FTA활용률 수출 63.05, 수입 66.9%…中 FTA 수출활용률 지난해말 33.9%→2월 42.3%]

/제공=관세청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와의 교역이 올 들어서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 1~2월 FTA 체결국과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7% 늘어난 454억원으로 집계되며 무역수지가 143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현재 FTA 체결국가는 총 15개 협정 52개국으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FTA 특혜대상품목 대비 실제 특혜가 적용된 수출입 금액 비율을 뜻하는 FTA 활용률은 수출 63.0%, 수입 66.9%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해 수출 0.3%p, 수입 1.7%p 증가한 수치다.

지난 연말(수출 72.2%, 수입 73.1%)과 비교해 FTA 활용률이 다소 낮아졌는데 이는 올해 협정 2년차에 접어든 중국, 뉴질랜드, 콜롬비아 등 3개국의 실적을 반영해 조정했기 때문이다.

협정별로는 수출은 캐나다(92.0%), 페루(85.5%), 미국(81.0%), 수입은 칠레(99.6%), 캐나다(82.0%) 등이 활용률 상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대교역국인 중국은 수출활용률이 지난해 말 33.9%에서 올해 2월 42.3%로 8.4%p 높아졌다.

산업별 수출활용률은 기계류(72.3%)와 플라스틱고무(72.7%) 등 자동차 관련 산업부문이 높고, 수입활용률은 농림수산물(87.7%) 및 섬유류(79.3%)등 주요 소비재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혜대상금액은 수출의 경우 기계류(100억달러), 화학공업(40억달러), 수입은 기계류(45억달러), 화공제품(43억달러)의 규모가 컸다.

기계류는 수출이 수입 대비 2.2배 높았다. 산물과 농림수산물은 수입이 수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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