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연속골.. 지역 예선의 사나이, 레반도프스키

김태석 2017. 3. 27.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컵이든 대륙컵이든 지역 예선 경기는 본선으로 가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주어지는 부담감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이 시작된 후 폴란드가 치른 다섯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정확히는 지난 유로 2016·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열 경기에서 무려 17골을 쓸어모으고 있다.

지역 예선 다섯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지금처럼 계속 연속골을 성공시킬 수만 있다면 루반스키의 득점 기록은 단숨에 넘어설 수 있으리라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경기 연속골.. 지역 예선의 사나이, 레반도프스키



(베스트 일레븐)

월드컵이든 대륙컵이든 지역 예선 경기는 본선으로 가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주어지는 부담감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직접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벌이는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압박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폴란드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 듯하다. 가히 지역 예선전의 사나이라고 해도 무방해 보인다.

레반도프스키가 속한 폴란드는 27일 새벽(한국시각) 포드고리차 포드 고리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9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5라운드 몬테네그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폴란드는 전반 40분 레반도프스키, 후반 37분 우카시 피슈첵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18분 스테판 무고사의 한 골에 그친 몬테네그로를 제압하고 E조 선두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폴란드의 순항을 주도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특히 시선이 모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이 시작된 후 폴란드가 치른 다섯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총 여덟 골로 유럽 예선 각조를 통틀어 전체 2위(1위는 8골을 기록중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전 세계 예선을 통틀어서는 전체 공동 3위(1위는 15골을 기록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살라위/UAE의 아흐메드 칼릴)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뽐내고 있는 폭격기 기질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유로 2016 지역 예선을 떠올리면 대단히 흥미로운 기록이 나온다는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유로 2016 지역 예선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지역 예선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유로 2016 지역 예선 D조 마지막 다섯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폴란드의 본선행을 주도한 바 있다.

즉, 레반도프스키는 메이저 대회 지역 예선에서 현재 무려 열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셈이다. 정확히는 지난 유로 2016·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열 경기에서 무려 17골을 쓸어모으고 있다. 가히 지역 예선전의 사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레반도프스키 덕분에 폴란드가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이어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레반도프스키가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폴란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는 1970년대를 풍미했던 골잡이 브워지미에시 루반스키다. 폴란드를 1970년대 유럽 강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던 루반스키는 현역 시절 A매치에서 48골을 터뜨린 바 있다. 2위는 루반스키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폴란드 공격을 책임졌던 1980년대 폴란드 레전드 공격수 그제고시 라토다. 라토는 45골을 기록했다. 43골을 기록중인 레반도프스키는 라토의 득점 기록에 두 골 차로 다가서고 있으며, 루반스키의 득점에는 다섯 골 차로 추격중이다. 지역 예선 다섯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지금처럼 계속 연속골을 성공시킬 수만 있다면 루반스키의 득점 기록은 단숨에 넘어설 수 있으리라 보인다. 폴란드의 전력을 넘어설 만한 팀이 유럽 예선 E조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역대 최다 득점을 기대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 <베스트 일레븐> 창간 47주년 특별 기획


<베스트 일레븐> 축구 기자 오디션

DREAM F WRITER SEASON 2(클릭)

지금, 내일의 축구 기자에 도전하세요!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