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D-2] 외신들 "가격, 빅스비, 전화위복" 주목

황준호 2017. 3.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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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를 앞두고 해외 외신들이 보도 경쟁에 나섰다.

◆FT, 전화위복 계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경쟁자인 삼성전자가 정교한 디자인과 디지털 비서인 빅스비 등을 탑재한 갤럭시S8 출시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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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유출 이미지(사진=샘모바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를 앞두고 해외 외신들이 보도 경쟁에 나섰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8와의 경쟁력, 빅스비에 대한 기대감, 갤럭시노트7 사태 극복 등을 주제로 다뤘다.

◆FT, 전화위복 계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경쟁자인 삼성전자가 정교한 디자인과 디지털 비서인 빅스비 등을 탑재한 갤럭시S8 출시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IT시장조사업체 IDC의 키란지트 카우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에 따른 자신감 회복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S8를 출시함에 따른 삼성전자의 중압감은 기존의 두 배 이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의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8을 출시함에 있어 전작에 얽힌 소비자 신뢰도 하락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는 뜻이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8%로 전년 대비 2%포인트 줄었다.

HMC투자증권은 FT를 통해 "갤럭시S7의 판매가 줄고 있으며 시장에 적은 수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이 출시된 상태"라며 "갤럭시S8 출시의 적기"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8(사진=9TO5Google)

◆CNN, 빅스비 기대= 미 채널 CNN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빅스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CNN은 "'제인의 사진을 찾아서 샐리에게 문자로 보내'라고 말하면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21일 소개했다. 빅스비는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안 포크 IHS마킷의 애널리스트는 "빅스비에 대한 발표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삼성전자는 이렇게까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PRESS, 깊어지는 애플의 고심= 갤럭시S8의 가격도 노출되면서 애플과의 경쟁에 있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갤럭시S8의 가격이 799유로(약 97만원), 갤럭시S8플러스의 경우 899유로(약 109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내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8(가칭)보다 가격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대만의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아이폰8에 들어가는 OLED 3D 터치 모듈의 생산단가가 15달러라며 아이폰7용 부품(9달러)보다 60% 가량 비쌀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8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출고가가 1000달러(약 115만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럭시S8, 갤럭시S8+(사진=슬랙시릭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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