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朴 前대통령, 구속영장으로 가둬선 결코 안돼"

입력 2017. 3. 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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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번주 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윤 의원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처럼 박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일전 한 푼 받지 않았고, 사익을 취하지도 않았다"며 "'재임 중 파면'이라는 대통령으로서의 최고 형벌은 이미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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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검찰이 이번주 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7일 윤 의원 측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전 대통령을 구속영장으로 가두는 일만은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윤 의원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처럼 박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일전 한 푼 받지 않았고, 사익을 취하지도 않았다"며 "'재임 중 파면'이라는 대통령으로서의 최고 형벌은 이미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사실상 가택에 유폐된 상태로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계시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구속을 주장하는 야당은 '뇌물정권'을 만들어 대선을 편하게 치르겠다는 속셈이지만, 오히려 국가의 품격과 이미지만 실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탄핵으로 이미 모든 것을 잃고 침잠하신 분을 불러내 또다시 인신 구속하는 일은 역사의 아픔으로 남을 것"이라며 "현명한 결정으로 상처를 줄이고 미움을 거두는 길이 택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자유한국당 최경환(왼쪽), 윤상현 의원이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서 밤샘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2017.3.22 kane@yna.co.kr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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