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언론 "박병호, 40인 로스터 포함 가능성 높다"

유병민 2017. 3. 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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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미국 현지 언론이 박병호(미네소타)의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엔트리 조정으로 박병호가 40인 로스터 명단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재활을 하고 있는 왼손 투수 글렌 퍼킨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리고, 박병호 또는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병호는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 양도지명선수 신분이 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캠프에 참가했고, 시범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빅리그에 복귀하려면 먼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야 한다. 미네소타는 재활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퍼킨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DL로 보낼 방침이다. 빈자리는 마이너리그 선수로 메울 방침이다.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가 1순위인 건 당연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를 기록 중이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 4방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은 변화가 심한 빠른 공 대처는 합격점을 받았다.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의 부상이라는 호재도 있다. 바르가스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참가한 뒤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목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구단은 바르가스의 추가 검진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가스는 부상 전까지 시범경기 15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반면 박병호는 꾸준히 안타와 홈런을 생산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시범경기 성적을 놓고 보면 박병호의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미네소타 구단의 40인 로스터 조정은 개막전 25인 로스터가 확정될 무렵인 이번 주 중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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