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다'..더스틴 존슨, WGC 시리즈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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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욘 람(스페인)을 1홀 차로 누르고 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존슨의 준결승전 상대는 조별리그 첫날 세계 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잡은 '이변의 주인공'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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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욘 람(스페인)을 1홀 차로 누르고 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존슨은 이달 초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투어, 호주 PGA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WGC는 1년에 4차례 열린다.
존슨은 WGC 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했지만,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선 세계 탑 랭커들이 낮은 순위의 선수들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이 드물지 않았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조별리그 첫날 랭킹 68위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존슨에게 이변은 없었다.
존슨의 준결승전 상대는 조별리그 첫날 세계 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잡은 '이변의 주인공'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였다.
존슨은 중반부터 추격을 시작한 히데토와 16번홀까지 동점이었지만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1홀 차로 결승에 진출했다.
존슨은 결승전에선 신예 람을 압도했다.
3번홀부터 6번홀까지 파-파-버디-버디를 기록한 존슨은 보기-보기-파-파를 기록한 람을 4홀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람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다. 8번홀까지 5홀 차로 뒤졌던 람은 9번홀과 10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았고, 13번과 15번홀,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존슨과의 격차를 1홀 차까지 줄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존슨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 파-파를 기록하며, 역시 파-파를 기록한 람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선 빌 하스(미국)가 다니하라를 2홀 차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세계 톱 랭커들을 꺾은 다니하라는 3-4위 전에서 패배했지만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강한 인상을 남겼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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