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복면가왕' 구자명, 음주운전 3년 자숙 "가장 소중한 시간"


입력 2017.03.27 07:49 수정 2017.03.28 16:12        스팟뉴스팀
'복면가왕'을 통해 복귀를 알린 구자명이 각오를 밝혔다. ⓒ 구자명 인스타그램

'복면가왕' 김탁구의 정체는 구자명이었다.

구자명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가수 구자명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3년 만에 팬들 앞에 인사를 건넸다.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탄생'으로 얼굴을 알린 구자명은 2014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구자명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다시는 오지 않을 그리고 와서는 안 될 중요한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다시 방송에 복귀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전했다.

구자명은 "그 시간 동안 노래를 포기할까, 다른 일을 찾아볼까라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저를 다시 잡아준 것이 노래였고, 많은 후회들을 다시 바로잡자는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고 가수 활동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구자명은 "노래가 좋아서 시작한 이 마음 잊지 않고 어리석었던 행동도 반복하지 않으며 저의 모든 것을 새롭게 이어가려 합니다"라며 "꼭 좋은 노래로 좋은 목소리로 힘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구자명은 이날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김탁구 복면을 쓰고 등장해 가왕에 도전했다. 하지만 노래할고양에 단 1표 차로 패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연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