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리얼 성인연애 동거 시작 '기대'

뉴스엔 2017. 3. 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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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과 이유리가 리얼한 성인연애에 이어 동거를 시작하며 더 발칙한 연애담에 기대감을 모았다.

3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8회 (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서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은 동거를 결정했다.

8년 만에 재회 후 밀고 당기기 없이 쿨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는 차정환 변혜영이 본격 동거를 시작하며 이들이 보여줄 30대의 리얼한 연애에 기대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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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과 이유리가 리얼한 성인연애에 이어 동거를 시작하며 더 발칙한 연애담에 기대감을 모았다.

3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8회 (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서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은 동거를 결정했다.

차정환과 변혜영은 8년 만에 재회해 다시 연인이 됐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데이트할 시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겨우 영화관 데이트를 하면서도 피곤해 영화를 보지 못하고 잠에 빠져들었고 그 데이트의 끝은 차정환의 오피스텔에서 마무리 됐다. 변혜영이 소파에서 잠든 사이 차정환은 파스타를 만들어 감동을 안겼다.

변혜영이 좋아하자 차정환은 “우리 집으로 들어와라”고 제안했고, 이날 방송에서 변혜영은 친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변혜영은 “선배가 오피스텔로 들어오란다. 은근히 혹한다. 둘다 바쁘니까 약속잡기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 20대 때 안 해본 연애를 해보고 싶다. 약속 안 해도 그 곳에 선배가 있고, 같이 퇴근 후에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이라고 말했다.

친구가 “그럴 바에는 차라리 결혼을 하지 그러냐”고 묻자 변혜영은 “결혼은 안 한다. 한국사회에서 고아가 아닌 이상 결혼과 함께 엉겨드는 그 관계들을 어떻게 하냐. 오죽하면 3D라고 하냐. 독박육아 독박가사 대리효도”라며 질색했다. 친구는 “부모님도 있고. 나이도 있고. 그래도 동거보다는 결혼이 낫지 않냐”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런 변혜영의 속내가 드러난 가운데 변혜영은 또 한 번 차정환과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지자 차정환의 오피스텔로 치킨과 맥주를 사들고 가 기다리며 ‘20대 때 안 해본’ 데이트를 했다. 차정환은 변혜영을 반색했고 “참 좋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변호두가 집에서 기다리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며 좋아했다.

차정환이 “생각해봤어? 여기 들어오는 것”이라고 묻자 변혜영은 “나 굉장히 반듯하고 보수적인 여자다”고 시치미를 뗐지만 뒤이어 임연지(김다예 분)가 차정환을 찾아오며 돌변했다. 차정환을 짝사랑하는 임연지는 차정환이 두고 간 USB를 핑계로 집까지 찾아왔고, 변혜영은 그런 임연지 보란 듯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변혜영은 직전까지 차정환과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누구야? 어머 연지구나? 웬일이야? 이 밤에 여기까지? 굉장히 급한 일이었나 보구나. 여기까지 직접 찾아온 걸 보면”이라고 도발했고, 당황한 임연지는 자리를 떴다. 차정환은 빵 터졌고 “셀프로 뭉개기까지 했어? 어린애에게 가혹하게? 그러니까 들어와라. 같이 살자”고 재촉했다.

변혜영은 “침대 사이즈는? 방값은? 관리비는? 혹시라도 부모님 방문은?”이라며 질문을 쏟아낸 뒤에야 “들어와 줄게. 내가 인심 쓸게. 같이 살자. 단 동거는 아니다. 출퇴근하는 주중에만 들를 거다. 주말에는 집에 갈 거고, 주중에도 집에 가고 싶으면 갈 거다”며 선심 쓰는 척 차정환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지내는 데 동의했다.

결혼은 싫고, 20대 때 못해본 30대의 연애를 꿈꾸는 변혜영이 차정환과의 동거에 합의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8년 만에 재회 후 밀고 당기기 없이 쿨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는 차정환 변혜영이 본격 동거를 시작하며 이들이 보여줄 30대의 리얼한 연애에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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