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기아클래식]'우승에 바짝' 이미림 "똑바로 치는 것만 생각했어요"

하유선 기자 입력 2017. 3. 27. 06:30 수정 2017. 3.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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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미림(27)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등 5언더파 67타(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표현하면서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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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미림(27)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등 5언더파 67타(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표현하면서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8위로 출발한 이미림은 HSBC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9위,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는 68-68-67타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이미림은 "드라이버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똑바로 치려고 노력했다. 똑바로 치는 것만 생각하니 더 많은 버디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2012년 국내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이미림은 2014년 LPGA 무대에 진출했고, 첫해에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듬해부터는 선두권에서 맴돌았을 뿐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작년에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추월 당한 뒤 준우승한 것이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키면 2년 5개월 만에 LPGA 무대에서 통산 3승을 거두게 되는 이미림은 "자신감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미림은 27일 최종 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2위 허미정(28)가 챔피언조에서 우승 대결을 벌인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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