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년연속 포함' STL, 개막 로스터 확정

입력 2017. 3. 27. 05:32 수정 2017. 3.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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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2년 연속 개막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개막 로스터를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출발하는 오승환도 당당히 이름을 새겨 넣었다. 지난 해에도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던 오승환은 개막 당시 마무리투수였던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하면서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고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치렀다.

세인트루이스는 투수 12명, 야수 13명으로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25명을 확정했다.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랜스 린, 마이크 리크까지 5명이며 구원투수는 오승환을 비롯해 케빈 시그리스트, 브렛 세실, 조나단 브록스턴, 맷 바우만, 미겔 소콜로비치, 트레버 로젠탈까지 6명이다.

포수는 '안방마님' 야디어 몰리나와 백업 포수 에릭 프라이어 등 2명으로 구성했으며 맷 카펜터, 콜튼 웡, 알레드미스 디아즈, 자니 페랄타, 맷 애덤스, 제드 저코, 그렉 가르시아 등 내야수 7명과 스티븐 피스코티, 덱스터 파울러, 랜덜 그리척, 호세 마르티네스 등 외야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의 개막 로스터 확정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 MLB.com은 "마이크 매서니 감독 부임 후 가장 빠른 결정"이라고 전했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7년 개막 로스터

선발투수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랜스 린, 마이크 리크
구원투수 - 오승환, 케빈 시그리스트, 브렛 세실, 조나단 브록스턴, 맷 바우만, 미겔 소콜로비치, 트레버 로젠탈
포수 - 야디어 몰리나, 에릭 프라이어
내야수 - 맷 카펜터, 콜튼 웡, 알레드미스 디아즈, 자니 페랄타, 맷 애덤스, 제드 저코, 그렉 가르시아
외야수 - 스티븐 피스코티, 덱스터 파울러, 랜덜 그리척, 호세 마르티네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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