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남태평양 섬에서 장기 체류하며 자서전 집필
테티아로아섬은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가 1960년대 영화 촬영을 계기로 사들였던 섬으로 현재에도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미 이달 중순 미셸 여사와 함께 테티아로아 섬으로 갔으며 이곳에서 8년간의 임기를 자서전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와 수백만 달러에 자서전 계약을 맺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내외는 또 자서전 판매 수익의 일부를 '오바마 파운데이션'을 포함한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설타임스(FT)는 오바마 전 대통령 자서전 판권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액인 6000만 달러(약 673억 원)가 넘는 가격에 팔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인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인 '트럼프케어' 입법을 추진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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