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풍계리 핵실험장 차량 포착, 6차 핵실험 준비하나

현원섭 2017. 3.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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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돼 핵실험 우려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24일 자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입니다.

북쪽 갱도 입구에서 차량, 혹은 트레일러로 보이는 네다섯 대의 물체가 포착됐습니다.

이 물체들이 핵실험 준비용일 경우 관련 장치, 나아가 핵폭탄 반입을 위한 차량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또 저장고 부근의 건설자재 더미가 모래와 골재일 경우 방사성 물질이 대기 중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거란 설명입니다.

또 서쪽 갱도 입구에선 뚜렷한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는데 이는 핵실험 준비가 이미 완료됐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석들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38노스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앞서 폭스뉴스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며칠 안에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잇따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美 CNN 보도] "북한이 6차 지하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두 명의 당국자가 CNN에 말했습니다."

5차 때보다 위력이 훨씬 더 커질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다, 트럼프 정부가 새 대북정책 발표를 앞둔 상황이어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기자 (hyunn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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