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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승재, 눈물 젖은 가출시도 (ft. 단호박 로희) [종합]

(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2017-03-26 18:21 송고 | 2017-03-26 19:04 최종수정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News1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News1
똑똑이 승재가 결국 가출 시도 끝에 눈물을 흘렸다. 서준, 서언이는 이사간 동네에 적응하며 탐험을 시작했고 로희는 아빠의 뽀뽀를 단호히 거부했다. 대박, 설아, 수아는 고로쇠르 찾으러 원정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75회에서는 ‘겨울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편이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정든 동네를 떠나 이사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슬퍼한 서언, 서준 쌍둥이가 이사간 집에 첫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보인 서언이와 서준이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사가기에 앞서 아이들의 적응이 궁금했던 상황. 다행히도 아이들은 금방 이사갈 집을살펴보며 이윽고 주변 탐색에 나섰다. 서둥이들은 새로 이사 온 동네 이 곳 저 곳을 누비며 문방구부터 찾았다.

한 가게에 들러 문방구가 있냐고 묻자 주인은 없다고 대답해 서준이는 낙심했다. 이에 서준이 “키즈카페는 있어요?”라고 묻자 주인은 문을 닫았다고 답해 다시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서준, 서언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방구 없는데 어떡하지”라고 걱정했고 이에 서준이가 “다섯밤 다시 자고 원래 집으로 이사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희의 뽀뽀 거절에 충격을 받은 기태영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기태영은 자연스럽게 “모닝 뽀뽀~”하면서 제스처를 취했지만 로희는 단호하게 고개를 돌렸다. 이에 기태영이 뽀뽀하기 싫냐고 묻자 로희는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과 설아, 수아, 대박 삼남매는 건강에 좋은 고로쇠물을 직접 채취하러 떠났다. 고로쇠물은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건강식으로 운동선수이자 오남매의 아빠인 이동국이 아이들과 함께 봄을 맞아 함께 채취에 나선 것.

떠나기에 앞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른 네 사람은 뜻밖의 소세지 쟁탈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소세지를 한 입 크게 베어물은 동국에 수아는 울먹였고 대박이는 자신도 달라고 나섰다. 하지만 동국은 수아가 먹지 않으면 안 줄 거라 놀렸고 이에 대박이는 입술을 삐쭉 내밀며 눈물을 글썽이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승재는 생애 첫 가출을 시도했다. 승재는 아빠가 씻을 때 잘못해서 불을 껐다가 불끄기 장난에 맛들렸다. 이어 아빠에게 선물해주려 아메리카노에 대추를 넣은 대추리카노를 직접 들고 가다가 엎질렀다. 조심스레 줄행랑쳤지만 이윽고 나온 고지용에 혼났다.

승재는 그런 아빠에게 “할머니 보러 갈래”라고 말했고 고지용은 흔쾌히 그러라고 해 승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승재는 어쩐지 서성거리며 옷을 입고 갈 것이라고 했고 고지용은 옷을 입혀주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승재의 가출을 도와주려 고지용이 신발을 신겨주자 승재는 “아빠랑 같이 살래~”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h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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