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리마스터] '총사령관 '송병구, 흔들기로 '폭군' 이제동 꺾고 결승행

남윤성 입력 2017. 3.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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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더 레전드 4강 1차전

▶송병구 승-패 이제동

송병구(프, 5시) 승 < 아웃사이더SE > 이제동(저, 9시)

'총사령관' 송병구가 '폭군' 이제동의 드론 밀치기를 막아낸 뒤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를 활용한 흔들기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송병구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기념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더 레전드 4강 1차전에서 이제동을 맞아 질럿 흔들기에 이어 커세어, 다크 템플러 견제를 이어가면서 낙승을 거뒀다.

송병구는 1개의 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을 한 기씩 뽑으면서 이제동의 본진으로 밀어넣었다. 이제동이 해처리를 3개까지 늘리는 상황이었기에 드론을 일점사하며 괴롭한 송병구는 한 기의 질럿을 또 다시 보내며 2차 러시를 시도했다. 

송병구의 질럿을 잡아낸 이제동은 드론을 송병구의 미네랄에 우클릭하면서 입구 돌파를 시도했다. 송병구가 한 발 늦게 알아채면서 이제동의 러시를 성공하는 듯했다. 입구의 질럿을 줄였고 송병구가 프로브를 수비에 동원하도록 강제하면서 자원 채취도 늦췄다. 

송병구가 커세어 2기를 생산해 오버로드 사냥에 나서면서 질럿을 앞쪽으로 밀어 넣으려 하자 이제동은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저글링으로 포위 공격하면서 질럿 6기를 제거했다. 

커세어를 지속적으로 모으며 오버로드를 잡아낸 송병구는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을 저그의 앞마당으로 보내 병력을 교환했다. 셔틀로 질럿과 다크 템플러를 드롭한 송병구는 이제동의 본진은 질럿으로, 뒷마당은 다크 템플러로 동시에 견제했다.

하이템플러를 확보한 송병구는 이제동의 히드라리스크 포기 러시를 완벽하게 막아내고 결승에 올라갔다.

강남(코엑스)=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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