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영상] '슈퍼루키' 박성현, "부담은 없다. 퍼팅에 신경쓸 것"

반재민 2017. 3. 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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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LPGA에서 슈퍼루키로 떠오른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KIA 클래식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펼쳐진 미여자골프투어(LPGA) 2017년 5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유소연, 모 마틴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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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2017년 LPGA에서 슈퍼루키로 떠오른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KIA 클래식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펼쳐진 미여자골프투어(LPGA) 2017년 5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유소연, 모 마틴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되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로 2017년을 출발한 박성현은 파운더스 호프 컵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8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라운드에서 퍼팅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 답답함을 표현했던 박성현은 이번 라운드에서는 샷보다는 퍼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감하게 그린을 공략하며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박성현은 침착했다. 비록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긴 했지만, 3타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박성현은 아직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라운드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박성현은 “오늘은 어제보다 샷도 좋았고 전체적인 플레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기록은 똑같았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서 “아무래도 계속 퍼팅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퍼팅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파운더스 컵이 열린 애리조나와 KIA 클래식이 열린 캘리포니아의 기후에 대해서도 할말이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파운더스컵에서 박성현은 막판 난조를 보이며 공동 13위로 마쳤었다. 박성현은 이에 대해 “애리조나가 워낙 더운 기후다보니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열린 곳은 매우 플레이하기가 좋다.”며 애리조나의 기후가 박성현을 어렵게 했음을 인정했다.

박성현은 교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마지막으로 교포들의 응원이 힘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힘도 나고 재미도 있다. 1,2,3라운드 내내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기분이 좋고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밝힌 박성현, 그녀의 전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영상, 사진= 순스포츠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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