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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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아는형님' 걸스데이 혜리가 자신의 큰 코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출연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혜리는 자신의 별명이 '코크다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혜리는 "큰 코 때문에 스킨십하기 불편할 때가 있다. 실제로 박보검 씨와 키스신을 찍을 때도 코가 부딪혀서 NG가 났다. 굉장히 당황하시더라"라며 tvN '응답하라 1988' 속 키스신 비화를 전했다.

또한 혜리는 신인 시절 강호동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전해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혜리는 "신인 때 호동이가 내게 '널 보면 윤은혜가 보인다'고 한 적이 있다"고 하자 강호동은 "사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윤은혜 씨가 고등학교 1학년 때 2~3년 안에 슈퍼스타가 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혜리도 그때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혜리는 "엄청 오랜 시간 동안 그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하고 다녔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강호동 역시 "기억해줘서 진짜 고맙다"며 화답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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