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첫 순회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안철수 전 대표는 25일 광주, 전남, 제주 지역에서 실시된 국민의당 첫 순회 경선에서 60.7%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2.9%로 2위, 박주선 후보가 16.4%로 그 뒤를 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당의 지지 기반인 광주, 전남 지역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본선행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인 안철수,박주선,손학규 경선 후보가 2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19대 대선 후보자 국민경선 공명선거 선포식 후 공명선거를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첫 경선 현장투표에서 예상보다 많은 참가가 이뤄지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총 6만 2441명이 현장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당초 예상자였던 4만~5만명을 훨씬 웃도는 투표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