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무한도전' 김경호, '쁘띠 로커'의 생애 첫 축구 도전기

조혜진 기자 2017. 3. 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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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경호가 '저질 체력'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안겼다.

재석 팀에 합류하게 된 김경호는 "축구 해봤냐"는 물음에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말해 재석 팀을 좌절케 했다.

박완규도 불렀다는 말에 김경호는 "미쳤네. 이 사람들. 완규도 축구 제일 못한다. 걔는 나보다 더 안 뛴다"며 귀여운 말투로 어이없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경호에 이어 가수 박완규, 시인 하상욱, 기타리스트 김태진이 각각의 팀에 합류 오합지졸 축구팀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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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무한도전’ 김경호가 ‘저질 체력’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안겼다.

2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대결! 하나마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재석 팀과 명수 팀의 축구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상대편 팀에서 뛸 선수를 직접 섭외해 추천, 체력이 좋지 않기로 유명한 지인들을 상대 팀에 합류 시켰다.

재석 팀에 합류하게 된 김경호는 “축구 해봤냐”는 물음에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말해 재석 팀을 좌절케 했다. 그는 “왜 나를 불렀나. 축구 못하는 사람인데. 영광스럽게 나만 불렀나”라고 말했다. 박완규도 불렀다는 말에 김경호는 “미쳤네. 이 사람들. 완규도 축구 제일 못한다. 걔는 나보다 더 안 뛴다”며 귀여운 말투로 어이없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경호에 이어 가수 박완규, 시인 하상욱, 기타리스트 김태진이 각각의 팀에 합류 오합지졸 축구팀이 만들어졌다. 이후 경기가 시작되자 김경호는 누구보다 열심히 뛰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헛발질을 하는 것은 물론, 경기 시작 30초 만에 체력이 방전돼 헉헉 대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혼자 달리다가 넘어져 잔디밭을 뒹굴던 그는 “나 공 한 번만 만져보게 해 달라”고 애원하며 찰랑이는 머릿결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 중반, 김경호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골키퍼 양세형과 포지션을 교체했다. 후반전에서 박완규가 볼을 잡다가 다친 척 할리우드 액션을 하자 맞은편에서 이를 지켜보던 골키퍼 김경호는 “시간 끌지 마라. 너 그런 식으로 카메라 받을래?”라고 분노에 찬 고함을 질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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