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근접 촬영

YTN 2017. 3. 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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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을 다시 가까이 잡았는데요.

[인터뷰] 프로펠러 보이지 않습니까? 우현 프로펠러가 위에 거고요. 좌현 프로펠러가 밑에 있는 겁니다. 지금 프로펠러가 전혀 이상이 없지 않습니까?

[앵커] 지금 화면 윗 부분은 프로펠러가 보이고 있는 거죠?

[인터뷰] 지금 보이는 게 좌현 프로펠러입니다. 배가 지금 좌현으로 누워 있지 않습니까?

[앵커] 아직 지금 선미 쪽의 차량 출입구, 부서졌다는 그 차량 출입구는 저희가 아직 눈으로 확인은 못 한 상황인가요?

[인터뷰] 아직 화면으로 안 보이고요. 지금 저 밑에 쭉 놓여있는 거 있지 않습니까? 노란색. 저게 블록이고요. 저 블록 위에 세월호가 균등하게 안착이 되지 않으면 한 쪽으로 힘을 받으면 기울어지지 않습니까? 저걸 블록이라고 하는데 저것을 놓고 그 위에 세월호가 균등하게 힘을 받아야 세월호가 좌현 측 부분이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저 위에 정확히 놓지 않으면 나중에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어가서 세월호를 떠서 육상으로 옮겨야 되지 않습니까? 목포신항 부두로. 그래서 저걸 맞추는 작업이 정교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앵커] 굉장히 정밀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가슴을 졸였던 상황인데 또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이런 부분도 참 중요하게 여겨졌었는데 소조기가 끝나기 전에, 딱 끝나는 그 자정에 올라왔다는 게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1993년도 서해의 페리호 때 292명이 희생당했었는데 그때도 제가 인양 작전을 직접 지휘했었는데 물때와 그다음에 인양력, 그다음에 크레인 또는 바지선 이것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이건 식사시간이나 다른 것 조금 중요하지 않은 것은 무시하고 그 시간에 맞춰 모든 것을 진행해야 됩니다. 따라서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기름이 흐르더라도, 또는 바람이 조금 불더라도 그 시간에 맞추지 않으면 소조기가 지나가면 다음 소조기인 4월 4일까지 보름을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잠 안 자고라도 그 시간을 맞춰야 됩니다.

[앵커] 저희가 아주 가까이에서 세월호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바다 속에서 떠오른 세월호의 전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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