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5일만에 완전히 부양..구겨지고 녹슨 세월호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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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 3년여 잠겨있던 세월호가 25일 오후 9시 15분 반잠수선'화이트 마린'에 의해 온전히 떠올랐다.
세월호 선체 모습이 모두 드러난 것은 사고 1,075일만이다.
앞서 두 척의 잭킹바지선은 24일 오전 11시10분 세월호를 해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고는 세월호와 한몸으로 묶여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으로 이동, 25일 오전 4시10분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했다.
이제 세월호 인양은 목포 신항 이동과 철재 부두 거치 과정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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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과제는 목포신항 거치 작업
자연배수 작업 중 기름 추가 유출 가능성도
도착하면 미수습자 수색 및 사고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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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척의 잭킹바지선은 24일 오전 11시10분 세월호를 해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고는 세월호와 한몸으로 묶여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으로 이동, 25일 오전 4시10분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6시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를 연결해주던 66개의 와이어가 모두 분리되고 6시30분부터는 본격적인 부상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3시간여 만에 작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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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동 전 세월호는 자연배수 방식으로 내부에 있는 물을 빼낼 예정이다. 바닷물뿐만 아니라 유류품 등도 같이 배출될 수 있어 인위적인 배출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해수부는 배수 작업에 사흘 가량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기름 유출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앞서 세월호 사고 지점에서 선박을 인양했을 때도 기름이 흘러나와 동거차도 주민들의 미역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했다. 인양팀은 배수작업 중에는 방재선을 대기시키며 유출되는 기름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월호 본 인양 전에도 한 달간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인양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목포 신항에는 내달 4일 이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거대한 선체를 철재부두 거치 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한다. 금속판 밑에 고무바퀴가 달린 형태의 ‘멀티모듈’을 이용한다. 이후에는 선체 정리와 미수습자 수색,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인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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