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연예가 중계' 배우 동하가 '김과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는 드라마 '김과장'의 동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하는 극중 박명석 역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왔다 갔다 하는데 50%다. 친구들과 수다, 얘기하는 거 좋아한다.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극 초반, 상사들이나 어른들에게 막 대하고 안하무인으로 위아래 없는 건 전혀 맞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남궁민과의 케미에 대해 서는 "현장에 있다 보면 도움을 많이 준다. 아이디어나 애드리브 등 많이 이끌어주고 가르쳐준다. 그래서 제 역할이 빛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로맨스가 없어 아쉽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화가 나지만, 괜찮다"고 말했고, 로맨스가 있다면 극 중 누구와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는 망설이다가도 광숙이(임화영)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이 하고픈? 없다.

동하는 극 중 탄자니아어 연기로 화제가 된 바. 이에 대해 동하는 "유튜브 한시간 보고, 대기실에서 연습한거라서 틀릴 수 있지만 탄자니아이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본이 원래는 영어로 돼 있었다. 그런데 입에 안 붙어서 끙끙 앓다가 차라리 탄자니나어를 해보자 해서 검색해 현장에 나갔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동하는 극 중 당하는 모습이 인상적. 동하는 "누구나 한 번씩은 있는 경험이다. 그 기억을 살렸다"며 리포터의 때리는 행동에 뜨끔한 행동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제가 하고 있는 게 좋아하는 것들이다. 좋아하는 거를 하면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1차적인 목표는 연기다. 그거 말고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동하는 "'김과장' 촬영이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너무 아쉽다. 끝까지 본방사수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