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자' 이승우, "한국인이라 대표팀 오면 즐겁다"

2017. 3.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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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 대표팀 오면 즐겁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와 1차전서 백승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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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우충원 기자] "한국인이라 대표팀 오면 즐겁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와 1차전서 백승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이승우는 "정말 아쉬웠다. (백)승호형이 넣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팀의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분 나쁘지 않았다"면서 "감독님께서 패스를 짧게 연결하는 것을 원하신다. FC 바르셀로나처럼 '티키타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기 때문에 오늘 그런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타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매 경기 골을 넣는 것은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첫 골 상황에서 골을 넣어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온두라스 감독의 칭찬을 받았던 그는 "정말 티키타카를 하고 싶었다.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단까지 모두 티키타카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서 "대표팀에 오면 정말 즐겁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 같다. 감독님과 형들이 잘 해주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격이 좋은 팀들과 대결에 대해서는 "우리팀도 상대에 비해 피지컬이 뒤지지 않는다. 모든팀들이 비슷하다"며 "내 장점은 피지컬이 아니다. 오늘은 문제 없었다. 여태까지 축구를 하면서 불편함은 없었다. 잠비아전에 대해서는 빨리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잠비아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프사이드 상황에 대해 다시 묻자 "오프사이드가 아니던데..."라며 "세리머니를 하려고 준비를 했다. 천안에서 잠비아와 경기서 꼭 세리머니를 펼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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