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신태용 감독님 철학 바르사와 비슷하다"

입력 2017. 3. 25. 21:40 수정 2017. 3. 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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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신태용 감독의 축구 철학이 자신이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1차전서 온두라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정태욱, 김승우, 백승호의 연속골로 두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온두라스를 제압했다.

4개국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 등 U-20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27일 천안에서 잠비아, 30일 제주에서 에콰도르와 대결한다.

경기 후 이승우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골대를 맞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못 넣었지만 백승호형이 골을 넣어서 기쁘다”며 웃었다.

이승우는 백승호와 함께 공격 진영에서 바르셀로나식 티카타카를 선보이며 온두라스 수비를 흔들었다. 온두라스 카를로스 타보라 감독도 “두 선수에게 바르셀로나 철학이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바르셀로나와 비슷하다. 공을 돌리며 훈련하듯이 즐기면서 공을 차다보니 좋은 축구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끼리도 미팅을 했고, 우리도 티키타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감독님도 그러한 축구를 원하셨다. 서로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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