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대회 STAR] '도움+발재간' 이승우, '역시 바르사' 클래스의 힘

서재원 기자 2017. 3. 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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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여전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화려한 발재간에 이어 도움까지 기록한 그는 신태용호의 최고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우가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 누구보다 빛난 이는 이승우였고, 괜히 바르셀로나 출신이 아님을 재차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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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여전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화려한 발재간에 이어 도움까지 기록한 그는 신태용호의 최고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한 신태용호는 U-20 월드컵을 앞둔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승우는 역시 이승우였다. 경기 내내 화려한 발재간과 드리블을 통해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퍼포먼스와 실력까지 갖춘 그는 확실한 스타였다.

초반부터 날아다녔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도 도왔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우가 크로스한 공을 정태욱이 헤딩 했지만 골대 바로 앞 수비수에게 막혔고, 이승우가 재차 올린 크로스를 정태욱이 다시 헤딩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승우는 더욱 활동 범위를 높였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현란한 개인기를 펼쳤고, 이어진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가 이대일 패스를 통해 수비진을 무너트렸고, 중앙으로 정확히 찔러준 공을 백승호가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에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후반 12분 정확한 스루패스로 조영욱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준 그는, 후반 17분에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득점이 무산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우가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하지만 영상 확인 결과 오심으로 판명됐다.

아쉽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후반 39분 조영욱과 함께 교체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 누구보다 빛난 이는 이승우였고, 괜히 바르셀로나 출신이 아님을 재차 확인시켜줬다.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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