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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이은미 작가가 밝힌 #타임슬립 #수사물 #터널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7-03-25 20:42 송고
이미지=‘터널’ 측 제공 © News1
OCN 기대작 ‘터널’이 마침내 오늘(25일) 밤 10시에 베일 벗는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미 기대감이 커진 상황. 첫 방송을 앞두고 이은미 작가가 직접 드라마 키포인트에 대해 밝혀 화제다.

Q. 타임슬립이란 소재를 활용한 이유?
-타임슬립은 이야기의 포문을 여는데 필요했다. 광호라는 인물이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이유가 실은 우리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하다. 왜 광호는 2017년으로 왔는지, 광호가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는 있는 건지에 방점을 찍어서 드라마를 봐주시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타 수사물들과 차별점은?

-최진혁이 맡은 광호 캐릭터다. 극 중 박광호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형사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범인을 잡는 것만 중요했다면, 과학수사가 발달한 요즘 광호 같은 형사는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호 같은 인물이 지금 현재를 뛰어다니는 것을 꼭 보고 싶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사람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어쩌면 구하지 않는 세상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Q. ‘터널’이라는 공간을 선택한 이유는?

-터널을 빠져 나왔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는 게 우리 드라마 시작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뿐만 아니라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간다는 터널의 공간적 이미지는 우리 드라마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

첫 방송분에선 1986년의 형사 박광호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터널’ 연출을 맡은 신용휘 감독은 “기존의 타임슬립물, 혹은 수사물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CN emfakk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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