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캐릭 재계약 지지 "더 뛸 자격 충분"

김민철 2017. 3. 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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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열정과 자기관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브라이언 롭슨(60)이 마이클 캐릭(35)에 대해 남긴 말이다.

캐릭은 오는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 본인의 열정과 어떻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맨유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캐릭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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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열정과 자기관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브라이언 롭슨(60)이 마이클 캐릭(35)에 대해 남긴 말이다. 캐릭은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후 약 11년 간 446경기를 뛰었다.

언제나 맨유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폴 스콜스(42)부터 대런 플레처(33),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 폴 포그바(24) 등 수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를 경험했다.

올 시즌에도 명불허전의 기량을 보여줬다. 캐릭은 올 시즌 총 25경기에 출전, 영리한 수비와 정교한 롱패스로 팀을 도왔다. 폭 넓은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했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캐릭의 모습을 보는 것은 올 시즌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캐릭은 오는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

브라이언 롭슨은 캐릭의 재계약을 지지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롭슨은 “올 시즌 캐릭의 경기 방식과 팀 내 영향력은 굉장했다”면서 “그는 1년 더 뛸 자격이 충반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 본인의 열정과 어떻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맨유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캐릭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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