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포커스] 킨-스톤스, '수비 붕괴' 잉글랜드의 유일한 희망

김민철 2017. 3.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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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24)에 이어 크리스 스몰링(27)까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선발 기용할 만 한 중앙 수비수는 이제 마이클 킨(24)과 존 스톤스(22)뿐이다.

당초 케이힐부터 존스, 스몰링, 킨, 스톤스 그리고 에릭 다이어(23)까지 무려 6명의 중앙 수비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는 리투아니아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는 킨, 스톤스 다이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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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필 존스(24)에 이어 크리스 스몰링(27)까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선발 기용할 만 한 중앙 수비수는 이제 마이클 킨(24)과 존 스톤스(22)뿐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몰링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오는 27일 리투아니아전에 나설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22일 존스를 부상으로 잃은 데 이어 스몰링까지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지난 독일전에서 주장을 맡은 게리 케이힐(32)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아졌다. 당초 케이힐부터 존스, 스몰링, 킨, 스톤스 그리고 에릭 다이어(23)까지 무려 6명의 중앙 수비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는 리투아니아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는 킨, 스톤스 다이어뿐이다.

다이어는 대체자가 마땅치 않은 탓에 독일전에 이어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스몰링 대신 합류한 벤 깁슨(24)의 출전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 갑작스럽게 소집된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킨과 스톤스가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다. 각각 24살과 22살에 불과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들보다 좋은 대안은 없다. 올 시즌 번리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33경기와 37경기를 소화한 만큼 경기력도 기대해 볼만 하다.

영국 ‘데일리 미러’은 25일 “잉글랜드는 스몰링의 부상으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킨과 스톤스가 4-1-4-1 전형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지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킨은 지난 23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스리백의 일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6) 감독은 “킨의 활약이 진심으로 기쁘다. 그는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다. 공을 잘 다뤘으며 안정감 있는 수비까지 선보였다”라며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비의 리더 역할까지 해야 한다. 지난 독일전에서 6분 출전에 그친 스톤스는 동료들과 실전에서 발을 맞춰 볼 시간이 부족했다. 이제 막 데뷔전을 치른 킨의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

리투아니아전에서 주장으로 나설 조 하트(29)는 “전력 손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좋은 대체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력이 약화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백을 메웠을 뿐이다. 어떤 선수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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