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대선]홍준표 "文, 출마선언문에 '적폐청산' 제외..스스로 적폐많아서"

임현영 2017. 3.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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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선언에 '적폐청산' 단어가 빠진 것을 두고 "본인들 스스로 적폐가 많아서 뺀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을 모델로 했던 SBS 인기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인 강원도 정동진을 찾아 "문 전 대표가 어제 출마선언문부터 적폐라는 말을 뺐다. 자기들이 적폐가 더 많아서 뺀 것"이라면서 "또 문 전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적폐정당이라고 한다. 김정은은 친구하고 같은 국민인 대한 반대 정당들은 청산하겠다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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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방문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경상남도 지사가 25일 강원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선언에 ‘적폐청산’ 단어가 빠진 것을 두고 “본인들 스스로 적폐가 많아서 뺀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을 모델로 했던 SBS 인기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인 강원도 정동진을 찾아 “문 전 대표가 어제 출마선언문부터 적폐라는 말을 뺐다. 자기들이 적폐가 더 많아서 뺀 것”이라면서 “또 문 전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적폐정당이라고 한다. 김정은은 친구하고 같은 국민인 대한 반대 정당들은 청산하겠다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본인이 찔려서 뺀 것’이냐고 재차 묻자 홍 지사는 “그렇다”면서 “10년전 부패사건(박연차 뇌물수수 사건)을 안고 그걸 안고 후보가 되지말고 제대로 밝혀야한다. 이를 안 밝히면 제2의 뇌물정권 만드는 것밖에 안 된다”고 일침했다.

임현영 (ss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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