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반잠수선 안착..9부능선 넘었다

입력 2017. 3.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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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세월호를 잠수식 운반선 위에 올리는 작업이 오늘 새벽 완료됐는데요.

선체를 완전히 물 밖으로 끌어올리고 내부에 있던 해수를 빼낸 뒤 목포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유미 기자.

세월호가 언제쯤 목포로 향하나요?

[리포트]
네, 운반선에 오른 세월호는 현재 잭킹바지선과의 분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후 반잠수식 선박이 세월호 선체 전부를 해수면 위로 들어 올리는데요,

이르면 사흘 뒤 목포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2시반쯤 잭킹바지선 유압잭과 연결돼 있던 와이어 66개가 모두 제거됐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안에 세월호 선체를 완전히 부양시키는 단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세월호가 떠오르는 과정에서 선체에 있던 해수들이 자연적으로 빠져나가는데요,

이후 남은 해수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해수부는 이 과정이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빠짐 등의 준비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는 사고해역에서 87km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출발합니다.

세월호는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거치되면 세척과 방역 작업을 거쳐 미수습자 9명을 찾는 선체 수색 작업이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이승헌 이승훈 이기현
영상편집 :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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