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김진태 후보 부인들, 당심 잡기 위해 내조 경쟁

한장희 기자 2017. 3. 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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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TV토론회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부인들도 내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박 2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1기 발대식 및 워크숍에 이인제 후보의 부인 김은숙 씨와 김진태 후보 부인 원현순 씨가 모습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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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데일리안 = 한장희 기자]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1기 발대식에 한국당 대선 경선 이인제 후보의 아내 김은숙 여사와 김진태 후보의 아내 원현순 여사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TV토론회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부인들도 내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박 2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1기 발대식 및 워크숍에 이인제 후보의 부인 김은숙 씨와 김진태 후보 부인 원현순 씨가 모습을 비췄다.

주요당직자에 이어 단상에 오른 김 씨와 원 씨는 인사말을 통해 발대식에 참여한 한국당 소속 청년위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씨는 “여러분 나이에 외면하는 한국당을 택한 것은 위대한 선택을 하신 것”이라며 “언론이 한국당에 대해 각종 비판을 쏟아내면서 존폐의 위기에 내몰렸을 때 이인제 후보는 청년의 도전의식을 가지고 당내에서 제일 처음으로 대선 후보에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한국당의 미래는 모이신 청년여러분들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가슴에 끊고 있는 애국심이 없으면 이 자리에 오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김 씨는 청년들을 향해 큰 절을 하면서 “큰 절로 여러분께 보답하고자한다. 이 후보에게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원 씨도 단상에 올라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여러분을 뵈니 ‘희망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고, 김 후보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원 씨는 “김 후보가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 및 워크숍에는 두 후보의 부인 외에도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성헌 한국당 조직부총장, 염동열·신보라·전희경·이양수 의원, 김일권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약 600여명의 청년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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