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태 "아내 고은채, 핑클 시절 옥주현과 함께 활동" (컬투쇼) |
| 2017. 03.25(토) 1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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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투쇼, 박은태 옥주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의 아내 고은채와 옥주현의 남다른 인연이 소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옥주현, 박은태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엄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옥주현)의 내적 갈등과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박은태)의 애달프고도 따뜻한 마음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초연 무대를 올리게 됐다. 이날 두 사람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강렬한 사랑을 나눌 상대역으로 만난 두 사람은 이미 몇 년 전 뮤지컬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라고. 옥주현은 "과거 작품들에 비해 더욱 호흡이 좋아졌다. 서로 오래 고민해 출연을 결정하고 심사숙고해 연습하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옥주현과 박은태의 특별한 인연은 더욱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은태의 아내인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고은채가 옥주현과 같은 시기 활동을 한 동료 사이인 것. 옥주현은 "내가 조금 선배이긴 하지만 핑클 시절 함께 활동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박은태와 고은채가 만나게 된 계기는 선배인 뮤지컬 배우 민영기의 소개팅 덕분이었다고. 박은태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5살 딸과 2살 아들을 두고 있다. 옥주현은 고은채에게 따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옥주현은 "평소 내조를 잘 해주신다. 얼마 전이 내 생일이었는데, 직접 카드와 선물을 보내주셨더라. 요즘 인기 좋다는 화장품을 종류 별로 가득 보내주셨는데, 그냥 고르신 게 아니라 정말 고민을 하고 상대를 생각해 고르신 선물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아이가 어려 물건을 사러 나가기도 어려우실텐데 직접 선물을 챙겨 주시는 마음씨에 감동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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