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400원대 진입..주간으론 6주 연속↓

송상현 기자 2017. 3. 25.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유소 휘발유의 주당 평균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99.9원, 경유는 1290.0원을 나타냈다.

3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6.2원 내린 리터당 1504.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다음주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140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주유소 휘발유의 주당 평균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일간 기준으로는 2개월여만에 1400원대에 진입하는 등 내림세가 완연하다. 미국의 셰일석유 양산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에서 유지되는 등 저유가 기조로 인해 국내 휘발유 가격도 더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99.9원, 경유는 1290.0원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이후 첫 1400원대 진입이다.

3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6.2원 내린 리터당 1504.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는 101.6원이 높다. 다만 12월 둘째주(1517.2원)까지 11주간 이어지던 상승세가 끝나고 6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다음주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140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주간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첫째주(1491.9원) 이후 줄곧 1500원대를 상회했다.

3월 넷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6.2원 내린 리터당 1294.7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10주만에 1200원대에 진입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6.9원 내린 리터당 1522.6원, 경유가는 7.1원 하락한 1314.3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5.0원 내린 리터당 1479.3원, 경유는 전주 대비 4.8원 하락한 1269.9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588.9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4.7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리터당 1487.4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1.5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의 생산 증가 전망과 재고 증가, 리비아의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gss@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