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安겨냥 "대연합 반대, 정말 호남 생각하는 건가"

김난영 2017. 3.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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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5일 대선 전 연대에 반대하고 있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겨냥해 "정말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호남을 생각하는 것인지, 호남정신의 집권을 고민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공세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호남 중심의 대연합은 대세고 국민의당의 확실한 집권전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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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세력 중심으로 개혁대연합 만들어 집권해야"

【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에 참석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3.25. yes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5일 대선 전 연대에 반대하고 있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겨냥해 "정말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호남을 생각하는 것인지, 호남정신의 집권을 고민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공세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호남 중심의 대연합은 대세고 국민의당의 확실한 집권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이 기울고 있다. 국민의당이 호남의 집권전략과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호남은 문재인씨의 들러리로 전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 막으려면 호남세력을 중심으로 개혁대연합을 만들어 반드시 집권을 이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부의장은 아울러 "호남의 역사를 누가 쓰고 호남 중심의 정권을 누가 만들어낼 수 있겠나"라며 "그건 호남의 유일한 대선후보, 호남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는 화신, 호남 대표주자 박주선만이 해낼 수 있다"고 유일한 호남 주자로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호남의 자존심을 세우자. 지역을 넘고 이념을 넘어 온 국민이 손을 맞잡는 국민통합정권을 마련하자"며 "그것이 호남의 자존심이다. 2002년 노무현이라는 무명인사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선택해주신 호남의 지혜와 이변과 돌풍으로 국민의당이 집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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