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호골' 치차리토, 멕시코 A매치 최다골 타이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치차리토(레버쿠젠)가 멕시코 A매치 역대 최다골 타이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텍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4차전 코스타리카와 홈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치차리토가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다. 초반부터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이던 멕시코는 전반 7분 치차리토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치차리토는 A매치 통산 득점을 46골로 늘렸다. 지난 2009년 콜롬비아전을 통해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치차리토는 89경기 만에 46골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치차리토는 2008년 대표팀서 은퇴한 하레드 보르헤티와 멕시코 A매치 최다골 공동 선두가 됐다. 치차리토는 최다 득점 10걸 중 유일한 현역이다. 신기록 작성을 확실시하는 가운데 오는 29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 나선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최다 득점 순위

1위 : 하레드 보르헤티(1997~2008), 치차리토(2009~진행중) - 46골
3위 : 과우테모크 블랑코(1995~2014) - 39골
4위 : 카를로스 에르모시요(1984~1997), 루이스 에르난데스(1995~2002) - 35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