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무사인양 염원' 9세 어린이 미술작품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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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무사·완전 인양을 염원해 만든 9세 꼬마의 미술 작품이 훈훈함을 넘어 큰 여운을 남기고 있다.
4·16 가족협의회 홈페이지 추모공간에 글을 남긴 아이디 '율승'은 "이제 2학년된 아들이 미술시간에 만들어왔네요"라며 "아이언맨이 나타나서 세월호를 끌어 올려주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아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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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가족협의회 홈페이지 추모글도 답지
(안산=뉴스1) 조정훈 기자 = 세월호 무사·완전 인양을 염원해 만든 9세 꼬마의 미술 작품이 훈훈함을 넘어 큰 여운을 남기고 있다.
4·16 가족협의회 홈페이지 추모공간에 글을 남긴 아이디 ‘율승’은 “이제 2학년된 아들이 미술시간에 만들어왔네요”라며 “아이언맨이 나타나서 세월호를 끌어 올려주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아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소개했다.
또 “더 마음 아픈 일 없도록 순조로운 진행 바랍니다.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이에 대해 아이디 ‘bad****’는 “작품 멋지네요, 어린 나이인 것 같아도 느끼고 있는거예요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이라며 공감 댓글을 남겼다.
선체의 완전 인양과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을 염원하는 추모글은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디 ‘코메트양’은 “세월호가 인양돼 하루 속히 미수습자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너무 오래 기다렸네요, 돌고 돌아오는 이 길이 이번이 마지막이 되었으면, 유가족 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아이디 ‘이경*’은 “바닷 속에서 올라오고 있는 세월호를 마주하는 우리는 모두 마음깊이 목 놓아 웁니다”라며 “완전한 인양과 미수습자분들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마음깊이 바라고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아이디 ‘seo****’는 “이번엔 정말 미수습자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진실이 꼭 밝혀지길 함께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염원했다.
세월호가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시험인양에 들어간 지 66시간만인 25일 새벽 4시10분께 선체가 반잠수선에 자리를 잡으며 목포로 향할 준비를 완료했다.
앞으로 약 3~5일간의 배수 작업 등을 거친 뒤 87㎞ 정도 떨어진 목포신항만 철재부두로 향할 예정이다.
jjh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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