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한숨 "외데가르드, 레알서 성장 멈췄다"

조용운 입력 2017. 3. 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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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18,헤렌벤)를 보는 노르웨이 축구인의 마음은 안쓰럽다.

외데가르드는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빅클럽과 접촉한 끝에 2015년 1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2000년대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앙드레 베르돌모는 최근 네덜란드 언론 '알헤멘 다흐블라트'를 통해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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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특급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18,헤렌벤)를 보는 노르웨이 축구인의 마음은 안쓰럽다. 어린 나이에 보여준 기대감에 아직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외데가르드는 15세에 성인무대에 데뷔한 특급 신예다. 2014년 본격적으로 1군서 활약한 그는 노르웨이 리그는 물론 대표팀 A매치까지 소화하며 전도유망한 10대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빅클럽이 외데가르드를 데려가기 위해 애를 썼다. 외데가르드는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빅클럽과 접촉한 끝에 2015년 1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외데가르드는 카스티야(2군)서 뛰며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1군 진입에 애를 먹었고 올해 초 네덜란드 헤렌벤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2000년대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앙드레 베르돌모는 최근 네덜란드 언론 '알헤멘 다흐블라트'를 통해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마도 헤렌벤이 무언가 배울 수 있는 첫번째 클럽이 될 것이다. 노르웨이 스트롬스고드셋에서는 모두가 그를 위해 뛰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훈련 방법과 같은 부분이 부족했다. 이제서야 프로선수로 무언가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렌벤에 입단한 뒤 한동안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외데가르드는 지난달 말 로다JC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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