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웅, 두산전 선발 출격..시즌 초 5선발 시험대

안희수 입력 2017. 3.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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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난 윤지웅 선수의 차량 모습 ]
[일간스포츠 안희수]
LG가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윤지웅(29)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윤지웅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했다. 스트레칭을 하던 원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무릎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허프는 21일 4주 재활이라는 검진 결과를 받아들었다. LG 선발진은 개막 로테이션에서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 5선발에 공백이 생겼다. 윤지웅의 두산전 등판은 대비 차원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윤지웅은 19일 롯데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비교적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투구 내용도 깔끔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 경기 뒤 허프의 부상 공백을 대비해 다음 등판을 '선발'로 준비시켰다.

윤지웅은 좌완이다. 진해수, 최성훈과 함께 '좌완 라인'을 구축하는 투수다. 하지만 당분간 선발 예비 자원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양상문 LG 감독은 "허프의 공백이 있지만 4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진 않을 것이다. 시즌 중반 이후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선발 투수를 채워야하는 상황. 윤지웅은 김대현, 이준형 등과 함께 후보가 됐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양 감독도 "일단 두산전 투수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프로 데뷔 뒤 선발 등판 경험은 한 번도 없다. 최다 투구수는 지난해 7월 23일 두산전에서 기록한 49개다.

이닝 소화 능력만 확인시킨다면 경험이 적은 김대현보다는 선발 대체 선수로 적합할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강했던 팀이다. 윤지웅도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최상의 시나리오가 무산된 LG에 단비가 될 지 주목된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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