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의 '검투사 헬멧'이 전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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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38)은 프로선수의 귀감이 될 만큼, 자기관리가 치열하다.
LG 사람들은 박용택을 두고, "저렇게 꾸준하게 '루틴'을 지키는 선수는 처음 봤다"고 탄복한다.
이런 박용택이 2017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하나 줬다.
실제 박용택은 2015시즌 SK 신재웅과 2016시즌 kt 심재민의 투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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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스포츠동아DB |
이런 박용택이 2017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하나 줬다. 안면을 보호하는 소위 ‘검투사 헬멧’을 착용한 것이다. 이유를 물었더니 “헤드샷을 맞은 뒤, 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실제 박용택은 2015시즌 SK 신재웅과 2016시즌 kt 심재민의 투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타격에 관한 한, 일정 경지에 다다른 박용택도 어디로 날아올지 모르는 볼에 대한 근원적 공포심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공포를 애써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받아들인 점에서 박용택은 베테랑다웠다. ‘이런 헬멧을 쓰면 공을 무서워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니 약해 보이는 것 아니냐’고 묻자 “무서운데 아닌 척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하며 슬쩍 웃었다.
LG 박용택. 스포츠동아DB |
박용택은 시범경기에서 규정타석에는 미달이지만, 24일까지 홈런 2방을 포함해 17타수 7안타로 4할대 타율(0.412)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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