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톰슨, "나한테 왜 그래요" 트럼프의 데이트 제안 거절한 이유...

사진=영화 캡처
사진=영화 캡처

배우 엠마 톰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엠마 톰슨은 23일(현지시간) 스웨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엠마 톰슨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던건 1998년 영화 '프리미어리 컬러스'를 촬영하던 중이었다. 그가 막 프로듀서 케네스 브리너와 막 이혼했을 무렵.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엠마 톤슨에게 전화해 "내 트럼프 타워에 있는 숙소를 제공하겠다. 매우 편안하다"고 말했다고.

이어 엠마 톰슨은 "혼란스러워 나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내 생각엔 우리가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언젠가 저녁식사를 하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후 그를 만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