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400원대로 떨어졌다..다음 주도 하락 전망

성문재 2017. 3. 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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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지난 1월 이후 2개월여만에 휘발유는 1400원대로, 경유는 1200원대에 진입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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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내리며 낙폭 확대..경유 10주만에 1200원대
"국제유가 약세 지속..국내 기름값도 하락세 유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99.9원, 경유는 1290.0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지난 1월 이후 2개월여만에 휘발유는 1400원대로, 경유는 1200원대에 진입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지난주 휘발유는 평균 1504.2원, 경유는 1294.7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각각 6.2원(0.41%), 6.2원(0.48%) 떨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간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첫째주(1491.9원) 이후 1500원대를 유지해왔다. 경유는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10주만에 1200원대로 내려왔다.

3월 넷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상표별(휘발유 기준)로는 SK에너지(096770)(1522.6원)가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47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ℓ당 1588.9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487.4원으로 가장 낮았다. 광주는 대구에 내줬던 최저가 지역 타이틀을 한주만에 되찾았다. 서울과 광주의 가격 차는 101.5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넷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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