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영철..무리수 개그의 결말은?

여창용 2017. 3. 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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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 개그가 이렇게 비수가 돼 꽂힐 줄 몰랐다.

아침시간대인 7시 파워 FM을 진행한지 6개월 남짓인 김영철의 이야기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온 국민이 다 아는 김영철 하차 공약.

이번 주 아는 형님 '걸스데이편'에서는 김영철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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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무리수 개그가 이렇게 비수가 돼 꽂힐 줄 몰랐다. 아침시간대인 7시 파워 FM을 진행한지 6개월 남짓인 김영철의 이야기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온 국민이 다 아는 김영철 하차 공약.

이번 주 아는 형님 '걸스데이편'에서는 김영철이 사라졌다. 1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걸스데이의 등장에 형님들은 온 교실을 뛰어다니며 환호했지만 김영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는 형님 김영철 하차공약은 프로그램 시작 초반인 2015년 12월에 나왔다. 이 때 시청률이 바닥수준에서 멤버들이 3% 공약을 걸었다.

강호동, 서장훈은 운동선수 시절 복장을, 이수근은 고음불가 시절 복장을 김희철은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경훈은 치마를 입고 녹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희철은 김영철에게 프로그램에서 빠져라를 농담으로 제안했고 그는 오케이를 외쳐 7개월후 3%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멤버들은 시청률 달성을 기뻐하며 공약의상을 갖춰입고 제작진이 꾸며 놓은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초고속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문제는 5%공약,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라는 공약이 정해졌다.

김희선이 게스트로 나온 회에서 5.3%를 달성해 웃자고 한 장난이 장난이 아닌 분위기가 조성됐다.

설현도 진짜 하차 할꺼냐고 물었다.  급기야 제작진은 회의 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어떤 결과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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