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콘테 잔류 위해 네이마르 원한다(스페인 언론)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3. 25. 07:26 수정 2018. 8. 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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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다는 네이마르의 바람이 이뤄질까?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네이마르의 깜짝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간) "첼시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잔류를 위해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데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잔류 선물로 네이마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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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언젠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다는 네이마르의 바람이 이뤄질까?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네이마르의 깜짝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이마르의 전성시대가 오고 있다. 최근 네이마르는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캄프 누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번 경기에서 주인공은 네이마르였고, 메시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현 브라질 대표팀에서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호나우지뉴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네이마르를 꼽았고, 호날두, 메시와 같은 레벨이라 평가했다.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EPL 빅 클럽들이 네이마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도 EPL 진출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네이마르는 20일 영국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EPL의 우승 경쟁은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나는 EPL 팀들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하고, 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EPL의 클럽들을 동경해왔다. 이들은 항상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팀이다"며 EPL을 훌륭한 리그라 평가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EPL에는 주제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같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 존재한다. 이들은 어떤 선수든지 같이 일해보고 싶어 하는 감독이다. 미래?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언젠가는 EPL에서 한번 뛰어 보고 싶다"며 EPL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은 깜짝 놀랄만한 이적설이 나왔다. 주인공은 첼시 그리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였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간) "첼시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잔류를 위해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데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잔류 선물로 네이마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이적료가 예상된다. 폴 포그바가 세웠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훨씬 뛰어 넘는 1억 8천만 유로(약 218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마르가 최근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하면서 바이아웃으로 2억 유로(약 2425억 원)를 설정했기에 첼시는 엄청난 이적료를 준비해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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