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테마]시범경기에 윤곽 드러난 5선발, 어느 팀이 최고?

2017. 3.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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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윤곽이 드러났다.

시범경기가 마지막 주말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10개 구단들의 5번째 선발 윤곽이 드러났다.

한화는 당초 5선발 후보였던 배영수가 2경기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13으로 위력을 과시하며 사실상 3선발로 위치가 승격됐다.

롯데는 시범경기 2경기 8이닝 4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한 김원중이 4선발을 사실상 예약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5선발 자리가 미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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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윤곽이 드러났다. 

시범경기가 마지막 주말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10개 구단들의 5번째 선발 윤곽이 드러났다. 대부분 팀들이 3~4선발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시범경기를 통해 마지막 5선발을 추렸다. 절반 넘는 팀들의 5선발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아직 미정인 팀도 있다. 

▲ 시범경기 호투, 5선발 확정
두산은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선발 '판타스틱4'의 +1이 될 5선발로 좌완 함덕주를 확정했다. 함덕주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8⅔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했다. 일본 스프링캠프 때 위력적인 구위와 체인지업으로 일본팀 코치들도 감탄할 정도였다. 

삼성은 베테랑 좌완 장원삼에게 다시 한 번 기대를 건다. 통산 114승을 자랑하는 장원삼은 어린 후배들과 경쟁 끝에 5선발 자리를 쟁취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8이닝 9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25으로 안정감을 뽐냈다. 우완 일색인 삼성 선발진에서 유일한 좌완으로 구색을 맞춘다. 

LG도 우완 임찬규가 무난하게 5선발 자리를 따냈다. 외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무릎 부상으로 개막 합류가 어려워지면서 임찬규의 비중이 높아졌다. 임찬규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1승을 올리며 9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캠프 때부터 준비 과정이 좋다. 

kt는 구원에서 선발로 보직 전환한 사이드암 고영표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10이닝 9피안타 무볼넷 3사구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90으로 안정감을 뽐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 정도로 돋보인다. 넥센 신재영처럼 잠수함 선발로 까다로운 공을 던지는 희소가치가 있다. 

넥센과 NC도 5선발이 거의 확정됐다. 넥센은 좌완 오주원이 5선발을 굳혔다. 시범경기 2경기 9이닝 7피안타 무볼넷 1사구 11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0으로 위력을 과시했다. NC도 좌완 구창모가 유력한 5선발로 자리매김했다. 3경기에서 14이닝 11피안타 4볼넷 13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하며 경쟁자인 우완 장현식(10.29)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 아직 5선발 미정, 최종 선택은?
5선발을 최종 확정하지 못한 팀들도 있다. 김진우가 늑골 염좌 부상으로 이탈한 KIA는 4~5선발로 홍건희·김윤동이 거의 유력하다. 그러나 홍건희는 2경기 9이닝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5.00으로 고전했고, 김윤동도 평균자책점은 3.52를 기록했으나 7⅔이닝 5볼넷으로 제구가 불안하다. 그 사이 임기영이 3경기에서 9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호투하며 변수로 떠올랐다. 

한화는 당초 5선발 후보였던 배영수가 2경기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13으로 위력을 과시하며 사실상 3선발로 위치가 승격됐다. 3~4선발로 기대한 이태양(15.95) 윤규진(6.43)이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어 김성근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안영명도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 3경기 모두 구원으로 투입된 송은범이 10이닝 무사사구 11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위력을 과시 중이라 선발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롯데는 시범경기 2경기 8이닝 4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한 김원중이 4선발을 사실상 예약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5선발 자리가 미궁이다. 노경은이 2경기 6이닝 9실점(8자책)으로 부진하며 경쟁에서 밀린 가운데 베테랑 송승준과 신예 박진형의 2파전 구도. 송승준은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3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45로 좋다. 박진형도 3경기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어 둘 중 하나가 낙점받을 전망. 

SK도 트레이 힐만 감독이 4선발로 문승원을 발탁한 뒤 5선발만을 남겨뒀다. 지난해 선발로 던진 언더핸드 박종훈이 2경기 7이닝 7실점으로 고전하고 있어 힐만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이드암 김주한이 22일 문학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존재감을 어필했고, 신인 좌완 김성민이 3경기 6⅓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4.26으로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waw@osen.co.kr

[사진] 함덕주-장원삼-임찬규-고영표(위). 오주원-구창모(중간) 임기영-송은범-송승준-김성민(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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