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시간 만에 세월호 '1단계 인양' 완료 임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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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양을 시도한 지 51시간 만에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싣는 '1단계 인양'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후엔 25일 자정에 세월호가 정위치에 배치됐고 이후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얹는 선적 작업(도킹)을 진행 중이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제일 중요한 건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싣는) 24일 자정까지"라며 "(자정 이후) 선체를 부양해 고박(고정 작업)까지 마무리하면 정말 큰 리스크(위험 요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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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 완료되면 '9부 능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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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본인양을 시도한 지 51시간 만에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싣는 ‘1단계 인양’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자정 기준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 안에 정위치 배치를 완료했다”며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해 선적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의 165m의 공간의 데크 중앙에 선체길이 145.6m인 세월호가 정위치로 배치된 것이다. 선적까지 완료되면 목포신항에 도착하는 인양 작업의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지난 22일 밤 8시50분에 본인양을 시도한 지 51시간 만이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부터 세월호 인양 작업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밤샘 작업 결과 오전 6시45분에 인양을 지연시켰던 세월호 선미램프(차량 출입로)를 모두 제거했다. 이어 오전 11시10분에 수면 위 13m 높이까지 세월호를 올리는 작업이 완료됐다. 이후 오후 4시55분께 잭킹바지선 2척이 세월호를 3km가량 떨어진 반잠수선으로 운반하기 시작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맹골수도보다 조류가 약한 안전지대에서 작업하기 위해서다.
이어 이동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0분에 반잠수선에 선적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엔 25일 자정에 세월호가 정위치에 배치됐고 이후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얹는 선적 작업(도킹)을 진행 중이다. 반잠수선이 수면 아래 13m까지 잠수해 들어가 선체 9m가 물에 잠긴 세월호를 아래에서 들어 올린 뒤 거치대에 실으면 선적 작업이 마무리된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제일 중요한 건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싣는) 24일 자정까지”라며 “(자정 이후) 선체를 부양해 고박(고정 작업)까지 마무리하면 정말 큰 리스크(위험 요소)는 없다”고 말했다. 현 추세라면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2단계 인양’ 작업은 4월 4일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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