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챌린지] '시작부터 우승자급 매치'..김도우, 사도로 전태양 제압 쾌조의 출발

2017. 3. 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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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하부리그인데 시작부터 우승자급 매치가 성사됐다.

김도우와 전태양이 만난 SSL 챌린지 개막전의 승자는 김도우였다.

김도우가 사도를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전태양에게 짜릿한 첫 승을 올렸다.

확보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김도우는 사도와 불사조를 쉼 없이 운용하면서 전태양과 병력 맞바꾸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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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분명 하부리그인데 시작부터 우승자급 매치가 성사됐다. 김도우와 전태양이 만난 SSL 챌린지 개막전의 승자는 김도우였다. 김도우가 사도를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전태양에게 짜릿한 첫 승을 올렸다. 

김도우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챌린지 2017 시즌 1' 1일차 전태양과 경기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승리하면서 2-1 역전승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출발은 전태양이 좋았다. 김도우가 거신 중심의 지상군 체제로 공격을 준비하자 전태양은 전투순양함을 깜짝 카드로 꺼내들었다. 김도우도 공허폭격기와 우주모함을 확보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야마토의 한 방이 강했다. 전투 순양함으로 200을 채우자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김도우는 마지막 병력을 소지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김도우도 2세트 '여명'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도우의 초반 견제가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지만 추가 멀티를 확보하면서 사신과 불사조를 추가로 모아서 전태양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전태양의 지뢰는 역으로 터지면서 김도우에게는 행운이 됐다. 

무난하게 2세트를 따낸 김도우는 3세트 벨시르 잔재서 감시탑을 먼저 장악한 뒤 불사조로 전태양의 정찰을 최대한 방해하면서 트리플 연결체를 활성화시켰다. 반면 전태양은 5병영 올인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확보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김도우는 사도와 불사조를 쉼 없이 운용하면서 전태양과 병력 맞바꾸기를 시도했다. 한 방 교전에서 손해를 입기도 했지만 사도 견제로 교전 피해를 만회하면서 점점 주도권의 우위를 점했다. 결국 끝없이 밀려드는 사도에 전태양이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 진에어 SSL 챌린지 2017 시즌 1 1일차
▲ 전태양 1-2 김도우
1세트 전태양(테란, 5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도우(프로토스, 7시)
2세트 전태양(테란, 1시) [여명] 김도우(프로토스, 7시) 승
3세트 전태양(테란, 11시) [벨시르 잔재] 김도우(프로토스, 5시) 승

scrapper@osen.co.kr

[사진] 스포티비게임즈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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